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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챙겨 먹어요 우리는 한국인이니까

일상/진짜 나의 소소한 일상

by 기뮹디_ 2025. 1. 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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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점심으로 먹은 수제버거

여기 감튀 너무 적게준다... ㄱ-

난 햄버거 치킨 피자중에 뭘 제일 좋아하냐 하면 무조건 피자였는데

요즘에는 수제버거때문에 햄버거로 마음이 좀 기울었다

수제버거는... 뭔가 머쉬룸이나 롯/맥/버에서 안파는 메뉴를 먹어야 맛있다

어제는 과카몰리 수제버거를 먹었는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아보카도 좋아

 

 

 

 

새우완탕면과 소시지야채볶음

쏘야볶음은 양파와 파프리카만 넣고 해도 맛있다

소스는 내가 자취할 때 대충 만들었는데 괜찮아서 여기저기 써먹는 소스인데

참기름 : 올리고당 : 고추장을 1:1:1 비율로 섞으면 달고 매콤한 맛이 난다

들어가는 것도 별로 없고 자취러들도 구비해놓는 정도라서 가성비가 좋음

 

 

 

 

피자

세상엔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피자들이 많지만

결국엔 콤비네이션으로 돌아오게 된다

콤비네이션이 제일 맛있는 건 아니다

다른 맛있는 피자들도 많지만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콤비네이션과 고구마 피자를 주로 사주셔서 그런거같다

고구마피자는 피자스쿨꺼가 아니면 그 맛이 나지 않아서 다른 곳에서 먹지는 않는다

 

몸은 7년이 지나면 전부 새롭게 분열된 세포로 바뀐다고 한다

나는 성인이 되고 7년이 지났으니 부모님의 보호를 받던 어린 날의 나도 없고

같은 집에 살던 그 시기의 나도 없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콤비네이션을 먹고 팽이버섯 전을 먹고

생선반찬하면 조기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나에겐 된장찌개도 엄마가 해주던 달래 된장찌개고

뚝배기도 사회에서 먹던 1인용 작은 뚝배기가 아닌 4인 가족이 함께 나눠먹던 거멓고 커다란 뚝배기다

 

 

 

 

생과일주스는 오렌지가 제일 맛있다

맨날 XL 사이즈만 먹다가

궁금해서 트렌타사이즈 시켜봤는데 엄청 크다

많이 먹어도 안질린다

만족스러웠다

 

 

 

 

분식집에서 점심으로 먹은 치돈

치즈가 엄청엄청 많았다

원래 떡볶이 먹으려고 찾아봤는데 리뷰보니 치돈이 맛있대서 홀린듯 시켜먹었다

이따가 여기로 떡볶이 먹으러 가야지

 

 

 

 

저녁에 입맛이 없어서 해먹은 갈릭마요새우와 스위트칠리새우

고기를 먹는 것보다 양심에 덜 찔리는 새우

먹으면 맥주 생각이 난다

먹진 않았다 나는 술을 안좋아하니까

음식중에선 그런 게 있다 진짜로 먹는 것보다 상상만 하는 게 훨씬 맛있는 것들

대표적으로 술과 라면이 그렇다

 

 

 

 

김치전

비는 안왔지만 그냥 전이 먹고싶어서 해먹었다

아빠가 전 해줄 때는 겉부분을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게 해주는데

나는 기름을 충분히 넣어보아도 그 맛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하신거여

기름의 바삭함대신 팽이버섯의 아삭함으로 승부보았다

 

 

 

남자친구가 해준 베이컨까르보나라

엄청 좋은 파마산 치즈를 넣었다고 했다

확실히 내가 먹어보지 못한 맛이긴 하더라

파마산이라고 하면 보통 뿌려먹는정도에 그쳤으니까...

파마산이 이렇게 짜고 싶은 맛이 나는지 몰랐다

남자친구는 까르보나라를 할 때 크림소스를 아예 넣지 않는다

치즈와 노른자로만 맛을 내는데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맛과 조금 흡사했음

 

 

 

 

샐러드에 넣으려고 산 옥수수 캔으로

콘치즈를 해먹는 나는 한국인

맛있었으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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