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서울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기 때문에 큰 마음(격주에 한번 정도)을 먹고 영등포로 갔는데요
와... 서울에 사람 엄청 많았지를 다시 느끼고 왔습니다
퍼스널스페이스 유지되는 경기도 살다가 서울가니까......... 최혜정 되더라고요 존나낑겨!!!
몇 달만에 만나는 친구라서 맛있는 걸 먹고싶어가지고 어디갈까하다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매드포갈릭으로 결정했습니다
몇 년전에 먹을 때 꽤괜이었거든요
식전빵 맛있고 에피타이저 양송이스프는 살짝 짜지만 먹어줄만 합니다
비프라이스는 맵다고 했는데 그닥 안매웠고요
저같이 불닭도 못먹는 맵찔이도 먹을 수 있습니다
파스타는 매우 오일리했어요
둘다 5점 만점에 3.78정도.. 그리고 마늘맛이 너무 심해서 놀랐어요
한국인인데도 좀 버거웠달까
mad인 이유가 있더라고요 닉값함;
타임스퀘어 내부에 있는 오락실에서 4천원 쓰고 인형도 뽑았습니다
인형은 적당히 멍청해보여야 귀여워요
너무 똘망하게 생긴 애들은 그닥이랄까
이 애는 본가에 두고 왔습니다
엄마가 어딘가에 잘 걸어뒀대요
작은 개구리 친구야 잘 살려무나
타임스퀘어 내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 있는 카페를 갔습니다
빵샘인가
베이커리 느낌이 더 강한 카페인데 여기 케이크 맛있어요
겁나 달지만.... 케이크는 그 맛으로 먹는 거니까요
디카페인 커피도 팝니다 커피맛도 괜춘해요
내부도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며놨더라고용
이게 겨울의 묘미지
회사 근처 심심해서 들어간 오락실에 이런 인형뽑기 기계가 있더라고요
저는 인형뽑기 = 돈날림 공식이라 한번도 안해봤는데
너무 할 게 없어서 한번 트라이 해봤습니다
왼쪽은 억까로 빡쳐서 찍은 사진인데요
바로 다음 샷에 두마리를 뽑았답니다
무려 4천원 쓰고 2마리 뽑았어요
처음 시도해봤는데 이정도면 재능충아닌가요
그 뽕에 미쳐서 한번 더 시도했는데 만원쓰고 이 개xx 한마리 뽑았습니다
도박 중독은 1336....
이름이 뭐더라 누누와 월럼프 이런 느낌이었는데
오늘 만난 친구는 이 인형을 주기 위해서 만났어요
수미상관 구조 미쳤다
보답으로는 이걸 보고 제 생각을 하겠다는 어딘가 찝찝한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인형뽑기 3회 시켜줬어요
허탕쳤지만....
아무튼 저 개한테 크게 데이고 앞으로 제 인생에 인형뽑기는 없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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