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입니다
다들 시위는 잘 갔다오셨는지요
별 생각 없이 갔는데 국회의사당부터 여의도역까지 꽉 채운 인파에 매우 놀랐습니다
그들이 대부분 아이돌 응원봉을 손에 쥐고 있는 젊은 여성이라는 것도...
여자로 태어난 게 매우 자랑스러워요
저는 응원봉이 없어서 집에 있는 코코도로 캔들 조그만 걸 가져갔는데요
바람이 세게 불어서 1분도 안되어 꺼지더라고요 나약한 녀석
아무래도 응원봉 하나를 장만해야 할 거 같은데.... 듣고 있냐 오아시스내한 기념으로 K-응원봉 발매하자
뉴진스 응원봉은 ㅇㄷㅇ 배채워주기라 지금 구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 조식이 맛있어서 꼭 먹어야합니다
저는 특히 저 오이절임을 좋아했어요
이 날 뭐때문인지 저만 일찍 준비하고 다들 늦어서 결국 아침을 혼자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조용하니 평화롭고 좋더라고요
자연 바라보면서 혼자 밥먹기... 굿
넘 좋아서 나중에 도착한 혈육이 옆자리 앉아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거절했어요
ㅋㅋ
못먹어서 아쉬웠던 버블티 마지막날에 먹었습니다
저 위에 초록색 주황색.. 저게 펄 같은건데 공차 펄이랑은 완전 달라요
젤리같기도 하고...
밀크티도 진하니 맛있었답니당
옆에 있는 건 망고 스무디인데 너무 달지않고 시원해서 좋았어요
음료 리뷰에는 달다/안달다 부터 들어가는... 당뇨걱정군(20대 후반)
빛고을명가는 여기가 명동인지 나트랑인지 모르겠어서 찍었고
옆에 있는 핫도그 집은 나중에 먹고 싶어서 찍었어요
나중에 특) 절대 다시 안옴
마늘 볶음밥, 모닝글로리, 반쎄오(였나 반미였나)
모닝글로리는 제가 오아시스 노래중에 (왓츠더스토리) 모닝글로리를 좋아해서 매우 기대하고 먹었는데요
그냥 그랬습니다...
참기름이 고소해서 맛있는 나물맛정도
뭐 나물 치고 맛있으면 대단한거긴 해요
저 빵에 야채 넣고 말아주는 음식도 맛났어용
하지만 저는 쌀국수와 분짜가 더 좋았다는 점
밥먹고 간 바다...?
암튼 바다랑 연결된 카페에요
그냥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슴다
마지막 숙소 근처에 롯데시네마가 보였어요 신기
그치만 저는 친일기업 불매해서..ㅎ (주어없음^^)
혈육이 핫플로 알아보고 간 곳인데
막상 가니까 잘생긴 남자는 없고 아저씨 + 한국인 관광객들만 있어서 빡쳐한 곳입니다
뭔가 음식도 특이해서... 베트남 음식같지는 않았고요
제 입맛에도 그닥 ㅠ 현지식이 더 맛있어
그냥 뭐 모래사장 있고 바다 있고 운치는 좋았네요
핫플이 더워서 핫플인건가.. 허허
마지막 호텔에 이런 수영장이 있었는데 가진 않았습니다
저는 수영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왜냐면 수영을 못하니까 재미업슨
구명조끼 없으면 물에 못들어가요
아 이 날 막 엄마가 택시 싸게 잡는다고 여러대 보내고
그러다가 고생하고 뭐 그랬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즐거운 기억만 남는 거겠죠
그것이 여행이니까
수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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